미국 동부 여행의 시작, 필라델피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미국 동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뉴욕이나 워싱턴 D.C.만 떠올리시나요? 하지만 그 사이에 자리 잡은 **필라델피아(Philadelphia)**는 미국 건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로, 미국 여행의 ‘시작점’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역사와 예술, 음식과 자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예요. 지금부터 필라델피아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7가지 명소와 체험을 소개할게요!
① 자유의 종 (Liberty Bell)
필라델피아의 대표적인 상징인 자유의 종은 미국 독립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죠. 갈라진 금이 선명한 이 종은 1776년 미국 독립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울렸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자유와 평등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종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 상징성은 무겁고 깊어요. 이곳은 필라델피아 방문의 첫 코스로 추천합니다.
② 인디펜던스 홀 (Independence Hall)
자유의 종 바로 옆에는 미국 독립선언서와 헌법이 채택된 인디펜던스 홀이 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역사의 순간을 만든 장소이기도 하죠. 내부 관람은 무료이지만,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조용한 내부를 둘러보며 미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느껴보세요.
③ 필라델피아 미술관 & 로키 동상
영화 「록키」의 팬이라면,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은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주인공 록키가 전력 질주하며 올라간 이 계단은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따라 뛰며 인증샷을 찍는 인기 스팟이죠. 계단 아래에는 실물 크기의 로키 동상이 있어, 기념사진 찍기 딱입니다. 미술관 자체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어 시간을 넉넉히 잡는 걸 추천드려요.
④ 리딩 터미널 마켓 (Reading Terminal Market)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현지 먹거리죠. 필라델피아의 리딩 터미널 마켓은 1893년부터 운영된 전통 시장으로, 다양한 지역 음식과 신선한 재료가 가득한 곳이에요. 특히 꼭 먹어야 할 것은 바로 필리 치즈스테이크(Philly Cheesesteak). 얇게 썬 소고기와 치즈, 양파가 어우러진 이 샌드위치는 필라델피아의 자존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⑤ 매직 가든 (Philadelphia's Magic Gardens)
예술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 바로 매직 가든입니다. 모자이크 아티스트 아이작 에델만(Isaiah Zagar)이 만든 이 공간은 건물 외벽과 내부를 형형색색의 유리 조각, 거울, 타일 등으로 뒤덮은 미로 같은 예술 정원이에요. 걷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한 예술작품들 덕분에 인생샷 건지기에도 제격입니다.
⑥ 펜스 랜딩 (Penn's Landing)
델라웨어 강변을 따라 펼쳐진 펜스 랜딩은 필라델피아의 대표적인 산책 코스예요. 강가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맞으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야외 공연과 마켓,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 열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해 질 무렵 이곳에 앉아 보는 노을은 정말 잊지 못할 풍경이랍니다.
⑦ 벤 프랭클린 박물관 (Benjamin Franklin Museum)
미국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벤자민 프랭클린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그의 발명품과 업적, 철학 등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해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미국 건국의 역사와 과학 기술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필라델피아는 단순한 ‘역사 도시’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대도시 특유의 활력과 소도시의 여유로움이 함께 있는 이 도시에서, 미국의 뿌리와 현재의 문화를 함께 느껴보세요. 동부 여행의 출발점으로 필라델피아만큼 좋은 곳은 없답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에서 탄탄하게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