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도시 시카고, 3박 4일 여행 코스로 제대로 즐기기

미국 중서부의 보석, 시카고(Chicago). 미시간 호숫가를 따라 뻗은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고층 빌딩, 재즈와 블루스가 흐르는 거리, 그리고 딥디쉬 피자로 대표되는 다양한 음식 문화까지!
이번 여행에서는 시카고를 3박 4일 동안 알차게 둘러보는 일정을 소개합니다. 도심 명소는 물론, 예술과 역사, 맛집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

📍 Day 1 – 시카고 도심 정복

첫날은 시카고의 상징과도 같은 다운타운부터 시작해요.
숙소 체크인을 마친 후,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윌리스 타워(Skydeck Chicago).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로, 103층 전망대에서는 시카고 도심과 미시간 호수의 탁 트인 전경이 펼쳐져요. 유리 바닥 위에 서는 The Ledge는 아찔하지만 인생샷 포인트랍니다!

이후에는 **시카고강 유람선(Architecture River Tour)**에 탑승해보세요. 시카고는 근현대 건축의 산실답게,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다양한 양식의 고층 빌딩들을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죠.

저녁엔 시카고 명물인 딥디쉬 피자 맛집, Giordano’s나 Lou Malnati’s에서 배를 든든히 채워보세요.

---

🎨 Day 2 – 예술과 자연의 하루

둘째 날은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해봤어요.
오전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를 방문합니다. 모네, 반 고흐, 수라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하고, ‘나이트호크’와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같은 유명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이후 **밀레니엄 파크(Millennium Park)**로 이동해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일명 The Bean 앞에서 인증샷도 필수! 주변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쉬거나, 바로 옆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에서 무료 공연이 열리면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후에는 호숫가 산책로인 **레익프런트 트레일(Lakefront Trail)**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좋아요. 맑은 날엔 미시간 호수의 푸른빛이 정말 아름답답니다.

---

🍴 Day 3 – 시카고 로컬 탐방과 먹방

셋째 날엔 시카고의 로컬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해보는 걸 추천해요.
리글리 필드(Wrigley Field) 근처를 돌아보며, 시카고 컵스 팬들의 열정을 느껴보거나, 시간이 맞는다면 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점심은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를 먹어보세요. Portillo’s는 클래식한 맛과 분위기로 사랑받는 핫도그 맛집이에요. 시카고 핫도그는 케첩이 들어가지 않고, 피클·고추·토마토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는 게 특징이죠.

오후에는 링컨 파크 지역으로 이동해 링컨 파크 동물원이나 보태니컬 가든을 둘러보며 힐링 타임을 즐겨보세요.

---

🌃 Day 4 – 마지막 날, 쇼핑과 야경으로 마무리

여행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쇼핑과 시카고의 야경으로 마무리해보세요.
**매그니피션트 마일(Magnificent Mile)**은 시카고의 대표 쇼핑 거리로, 고급 브랜드부터 중저가 매장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기념품 쇼핑도 이곳에서 하면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 시카고 루프탑 바 중 하나인 LondonHouse나 Cindy’s Rooftop에서 시카고 야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도시의 불빛이 미시간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

🧳 Tip! 시카고 여행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시카고 패스(CityPASS)**를 이용하면 인기 명소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어요.
• 날씨는 유동적이니, 얇은 겉옷 하나 챙기면 좋아요.
• CTA 교통패스로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시카고는 짧은 시간에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예요. 이번 여행 일정이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멋진 추억 가득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